요즘은 집에거면 먹어줄 아가씨가있다보니
제가 요리사인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남여가 반대이지만요...
제가 뭐먹고 싶어? 라고 물어보면 고긔 라고 애인양이 그랬었는데.. 요즘은..
무슨이야기인고 하니 대답이변했어요
"고긔"
"해주는거 뭐든지다맛있어"
"하고싶은거하세요"
"저거저거 냉장고부탁해에서 나온 저거 해주세요"
'..........'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나온 요리 보더니... 그거 해달라고 하네요...
그프로그램보면 뭔가 중요한고 한두가지가 빠지고 나와서 같은맛이 안나오는데..
해달라하니 orz...
비슷하게 해주긴합니다만...
점점 난이도가 높아져가고있습니다...
여지껏 제가 해본 요리라고는..
된장찌게.김치찌게.볶음밥.오일스파게티.토마토스파게티.크림스파게리.묵은지김치찜.갈비찜.부침게.닭갈비.등심스테이크.돼지고긔스테이크.안심스테이크.전골.사브샤브.나물무침.김밥.새우튀김.전복구이.관자구이.연어구이 정도뿐(?)이 없는데...
냉장고부탁해 요리는 정말 쉐프들이하는거라 뭔가가 많이 필요하다보니...
못한다기보다는 재료와 도구가 없는데 ㅠㅠ
진짜 해먹는것보다 사먹는게 더싼데....
물론 요리해서 먹일때마다 기쁘고 행복하지만....
자꾸 넓은 주방이 가지고 싶어지고....
오븐이가지고 싶어지고...
그릇가게를 그냥 못지나쳐가고...
하다보니.. 제가 정말 요리사같아서....
왜인지... 집에있으면 하루종일 요리만 생각하고 요리프로만 보고
요리만하는 느낌이.....
아... 정말 넓은 주방 가지고 하루종일 요리만하고싶.....